남자 평균연봉 9,857만원, 여성 평균임금 7,259만원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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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9. 6. 23:42
1. 임금 격차 감소 현황
최근 여성가족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업 현장에서 남녀 간의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공시대상 회사의 남성 1인당 평균 임금은 9857만원으로 집계되었고, 여성의 평균 임금은 725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남녀 간의 임금 격차는 26.3%로, 전년의 30.7%에서 4.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여성 임금 상승의 배경
여성가족부는 이번 임금 격차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여성의 임금 상승률이 남성보다 높았음을 지적했다. 지난해 여성의 임금 상승률은 20.6%로, 남성의 13.6%에 비해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의 경력 단절 요인이 줄어들고, 근속 연수가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 근속 연수의 변화
여성의 평균 근속 연수는 9.1년으로, 전년 대비 0.2년 증가한 반면, 남성의 평균 근속 연수는 11.9년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는 여성 근로자들이 더 오랜 기간 동안 직장에 머무르게 되는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유연근무제의 확산과 양성평등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 경력 단절 요인의 감소
여성가족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수는 134만9000명으로, 2015년의 207만3000명에 비해 35% 감소했다. 이는 경력 단절 요인이 줄어들면서 여성들이 직장에서 더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음을 보여준다.
5. 공공기관의 임금 격차 현황
공공기관에서도 남녀 간의 임금 격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남성 1인당 평균 임금은 7849만원, 여성은 6074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해 남녀 간의 임금 격차는 22.7%로, 전년의 25.2%에서 감소했다. 이는 공공기관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6. 조사 방법 및 데이터 출처
이번 조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된 공시대상 회사의 사업보고서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개된 정보를 분석하여 진행되었다. DART에 공개된 기업 수는 2647개, ALIO에 공개된 공공기관 수는 339개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7. 향후 전망
이번 조사 결과는 남녀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여성의 경력 단절 요인이 줄어들고 근속 연수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면, 임금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지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한 임금이 지급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