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퇴 선언과 새로운 시작전지희(32·전 미래에셋증권) 선수가 13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하며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2011년 귀화 이후 한국 여자 탁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은 그녀는 최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탁구 종합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계약이 종료되는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국내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전지희는 소속팀과의 논의 후 조용히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2. 은퇴를 고민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의 김택수 총감독은 전지희가 2년 전 포스코에너지에서 이적할 때부터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해왔음을 밝혔다. 특히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후, 그녀는 더 이상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지 않..
1. 전지희의 쾌거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가 10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독일의 베테랑 선수 샨 샤오나(41)를 3대 0으로 이기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한국이 단체전 동메달을 확정짓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전지희가 중국 청소년 대표 출신의 ‘텐민웨이’에서 한국의 탁구 동메달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 국가대표팀 감독인 김형석(62) 화성시청 감독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김 감독은 11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 전지희가 고마움을 표현했다”며 “나는 그저 지희가 잘한 것일 뿐, 내가 해준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2. 김형석 감독의 눈에 띈 전지희김 감독은 2008년 16살의 전지희를 처음 보고 귀화시키기로 결심하며 영입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