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무신정권 이의민 고려시대의 무술은 수박이라고 불리웠고, 무술대회가 자주 열렸다. 수박은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로 오늘날 택견에 해당된다. 이의민은 경주에서 수박대회에 참여하곤 했다. 이때 이의민의 실력을 눈여겨 보던 사람이 있었는데 경상도 안찰사 김자양이었다. 하지만 이의민의 아버지는 소금장수였고, 어미는 천한 노비출신이었다. 하루는 이의민과 형이 주막에서 양반들과 다툼이 있었다. 그 일로 이의민과 그의 형은 관아로 끌려가 모진 매를 맞는다. 이의민을 극진히 아꼈던 형은 이의민을 살려달라고 읍소하여 매를 대신 맞고 죽는다. 안찰사 김자양은 이의민을 죽이기는 아까워 고려시대 수도경비를 담당한 국왕 직속부대인 경군으로 추천한다. 그렇게 경군이 되었지만 천한 출신이 출세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