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에서 이호성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2008년 서울에 사는 어머니 김씨, 딸 3명이 한꺼번에 연락이 끊겨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가 진행되던 중 2월 18일 밤 CCTV에서 누군가 가방에 물건을 옮기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가방을 옮기는데 엘리베이터를 몇 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확인 결과 가방을 옮기던 사람은 해태타이거즈의 4번타자 출신 이호성 선수였습니다. 실종 신고가 1주일이 지난 후 경찰은 이호성 씨를 공개수배하여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호성은 화순에 내려와서 인부들에게 교회 공동묘지 표지석을 세워야 하니까 땅을 파달라고 했습니다. 땅을 다 파니 수고했다며 후한 일당을 주며 인부들을 돌려보냈습니다. 그 구덩이에 암매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