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서인 남인 등 조선의 붕당정치 조선 중기 때부터 정치 운영 형태는 붕당정치이다. 붕당정치는 학연을 바탕으로 형성된 여론인 공론으로 국정을 이끌어 나간다. 즉 학문적 생각이나 정치적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을 붕당이라고 한다. 조선 13대 왕 명종은 순회세자를 낳았으나 어린 나이에 죽어 중종의 일곱째 아들인 덕흥대원군의 3남이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그는 바로 1552년 즉위한 14대왕 선조이다. 선조가 즉위했을 당시는 그 동안 권력을 휘둘렀던 훈구 세력들이 대부분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선조는 사림파을 적극적으로 불러들여 왕권을 강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사림들은 앞선 왕대에 외척들의 척신정치의 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보였다. 그리고 이조전랑이라는 벼슬을 놓고 다투는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