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필리핀 원정도박 극복 후 22년째 기부천사

황기순의 새로운 시작

개그맨 황기순(60)은 원정 도박으로 모든 재산을 잃고 필리핀에서 노숙자 생활을 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현재는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 22년째 거리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으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랑의 열매와의 협력

최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황기순과 가수 박상민이 함께한 '사랑더하기' 공연을 통해 2767만6200원을 모금하여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황기순이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돌며 모은 성금으로 시작된 행사로, 장애인 단체에 휠체어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황기순의 헌신적인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랑더하기'의 의미

'사랑더하기'는 황기순이 휠체어를 타고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시작된 행사로, 이후 연예인들의 재능 기부 공연과 현장 모금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에는 취소되었지만, 그 외의 해에는 매년 다양한 형식으로 성금을 모아왔다. 황기순은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다양한 연예인들의 참여

올해 거리 모금 행사에는 배우 김성환, 가수 조항조, 진성, 진미령, 남궁옥분, 강진 등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들은 황기순의 뜻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 활동을 지원했다. 모금된 성금은 해외 장애아동을 위한 이동형 유모차 지원과 연말 연탄 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기순의 감사의 마음

황기순은 "사랑더하기가 22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과 시민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20여 년간 이어온 성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모금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겸손한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황기순의 과거와 재기

황기순은 1980년대에 데뷔하여 "척 보면 앱니다~"라는 유행어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1997년 필리핀으로 원정 도박을 하러 갔다가 파산하고, 한동안 현지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되었다. 2000년에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귀국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는 재기에 성공하여 도박 중독 방지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봉사활동과 사회적 기여

황기순은 거리 모금 활동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이웃돕기 표창을 받았다. 당시 김근태 장관은 그를 "패자부활전에서 성공한 삶"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기순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박 중독 예방과 사회적 기여에 힘쓰고 있다.

황기순의 프로필

  • 이름: 황기순
  • 출생연도: 1964년
  • 직업: 개그맨, 방송인
  • 데뷔: 1980년대
  • 주요 유행어: "척 보면 앱니다~"
  • 주요 활동: 도박 중독 방지 캠페인, 거리 모금 활동, 사회복지 기부
  • 수상 경력: 2005년 보건복지부장관 이웃돕기 표창

황기순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재기 사례를 넘어,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그의 지속적인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며, 앞으로도 그의 활동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황기순은 자신의 과거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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