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길과 김성일, 서로 다른 주장 1590년 정사 황윤길, 부사 김성일이 사절단으로 일본의 정세를 알아보려 파견되었다.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범할 것이라는 소문에서 일본 정세를 파악하러 간 것이다. 두 사람은 일본을 갔다 와서 서로 상반된 주장을 내세운다. 선조는 일본이 정말 우리나라를 침입해 올 것 같냐고 물어 봤다. 황윤길은 토요토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니 반드시 조선을 침입해 올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성일은 토요토미는 별로 위협적인 인물이 아니니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선은 두 사람의 의견에 조선 조정도 두 편으로 나뉘어 언쟁을 벌인다. 결국 토요토미가 조선을 침입해 오지 않는다는 김성일의 의견을 수용한다. 조선 조정은 앞으로 다가올 임진왜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