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위치도 스마트전자기기라고 0점 처리돼 서울의 한 중학교 3학년 A양은 전자식 스톱워치를 켜 놓고 1교시 영어 시험을 봤다. 이때 감독관으로 들어온 교사는 별다른 지적없이 시험지에 감독관 확인을 해줬다. 문제는 2교시였다. 다른 교사가 시험감독으로 들어왔는데 책상 위에 놓여있던 스톱워치를 보며 전자기기에 해당되니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0점 처리 그리고 2교시 감독교사는 A양의 스톱워치 사용 사실을 보고했다. 이에 학교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A양의 스톱워치 사용에 대해 부정행위라고 간주하고, 100점이었던 영어 시험을 0점 처리해 버렸다. A양은 학교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학생이었다. 0점 처리되자 A양과 학부모는 강력 항의했다. A양은 중간고사에서도 스톱워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