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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

녹읍과 식읍의 차이, 그리고 관료전이란?​

by future world 2021. 11. 25.

녹읍과 식읍의 차이, 그리고 관료전이란?

고대 국가에서는 나라의 경제를 운영하기 위해 세금을 걷게 된다. 국가가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는 것이다. 백성들은 토지에서 농사를 짓고 거기에서 나오는 생산량의 1/10을 국가에 바친다. 그런데 어떤 곳은 국가에 바치는 것이 아니라 관리들에게 바친다. 이것은 국가가 주는 월급의 개념이다.

즉 국가는 관리들에게 세금을 거둘 수 있는 수조권을 주어 세금을 걷는데 그것이 관리들의 월급인 셈이다.

수조권 뜻은 국가가 관리들에게 세금을 징수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다. 이는 토지에 대한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세금을 거둘 수 있는 권리이다. 이렇게 국가가 관리들에게 수조권을 주는 토지를 관료전이라고 한다.

그런데 세금에는 토지세인 전세(조세) 뿐만아니라 공납이나 이 있다. 공납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국가에 바치는 것이고, 역은 군대를 가는 군역과 몸으로 때우며 노동하는 요역이 있다.

 

녹읍과 식읍은 조세, 공납, 역을 모두 징발할 권한을 지닌다. 그럼 어떤 때 관료전을 주고 어떤 때는 녹읍이나 식읍을 주게 될까?

우선 왕의 힘이 강하면 관료전만 준다. 왕의 힘이 세니 공납이나 역은 왕명으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하의 힘이 강하면 신하들은 더 많은 요구를 하게 되므로 녹읍이나 식읍을 주게 된다.

그런데 녹읍과 식읍의 차이는 무엇인가?

녹읍은 관리들에게 주던 것이고, 식읍은 공신이나 왕족들에게 주는 것이다.

신라시대 초기에는 신하들의 힘이 더 강했다. 그러므로 신라 초기는 녹읍이나 식읍이 제공되었다.

신라 중기에는 왕의 힘이 더 강했다. 그러니 관리들에게 관료전을 지급하였다. 신라 후기에는 다시 신하들의 힘이 더 강해져서 녹읍과 식읍이 부활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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