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백두장사 출신 전 씨름선수 황대웅 장사 숨져

강호동 라이벌 황대웅 선수

백두장사와 천하장사를 지낸 씨름선수 황대웅 씨가 치료받던 재활병원의 옥상에서 아래로 추락하여 숨졌습니다. 씨름 선수로 활약하던 현역 시절 65%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받은 상금도 사상 세번째로 많은 씨름 선수였습니다. 지금은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는 강호동 선수를 천하장사 결정전 준결승에서 강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적이 있어 강호동의 라이벌로 불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황대웅 씨는 인천 계양구의 한 재활병원 11층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였습니다. 재활병원에서 뇌경색 등 질병으로 입원 치료중이었습니다. 간병인이 발견하였을 때는 난간에 매달려 있었으며, 황씨를 구조하려 하였지만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황씨 사망은 씨름인 등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가족과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황대웅 선수 계약금 5500만원에 씨름단 입단

황대웅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1985년 3월 민속씨름을 시작하였습니다. 1987년 씨름단에 입단했을 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계약금 5500만원을 받아 주목을 끌었습니다.


황대웅 씨는 많은 경기에 나서 승수를 쌓아가며 총 상금도 이만기, 이준희 선수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1998년 3월에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501전 중 329승 172패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승률은 65%를 넘는 수치였습니다. 또한, 황대웅 씨는 두 차례의 천하장사와 여섯 차례의 백두장사를 차지하여 씨름인으로서 성공을 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천하장사는 1991년 제 22대와 23대 천하장사에 올랐습니다. 이때 강호동을 준결승에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천하장사에 올라 강호동 라이벌이라고 평가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황대웅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시신은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