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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천하장사 백두장사 출신 전 씨름선수 황대웅 장사 숨져

by future world 2024. 1. 7.

강호동 라이벌 황대웅 선수

백두장사와 천하장사를 지낸 씨름선수 황대웅 씨가 치료받던 재활병원의 옥상에서 아래로 추락하여 숨졌습니다. 씨름 선수로 활약하던 현역 시절 65%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받은 상금도 사상 세번째로 많은 씨름 선수였습니다. 지금은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는 강호동 선수를 천하장사 결정전 준결승에서 강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적이 있어 강호동의 라이벌로 불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황대웅 씨는 인천 계양구의 한 재활병원 11층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였습니다. 재활병원에서 뇌경색 등 질병으로 입원 치료중이었습니다. 간병인이 발견하였을 때는 난간에 매달려 있었으며, 황씨를 구조하려 하였지만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황씨 사망은 씨름인 등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가족과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황대웅 선수 계약금 5500만원에 씨름단 입단

황대웅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1985년 3월 민속씨름을 시작하였습니다. 1987년 씨름단에 입단했을 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계약금 5500만원을 받아 주목을 끌었습니다.


황대웅 씨는 많은 경기에 나서 승수를 쌓아가며 총 상금도 이만기, 이준희 선수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1998년 3월에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501전 중 329승 172패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승률은 65%를 넘는 수치였습니다. 또한, 황대웅 씨는 두 차례의 천하장사와 여섯 차례의 백두장사를 차지하여 씨름인으로서 성공을 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천하장사는 1991년 제 22대와 23대 천하장사에 올랐습니다. 이때 강호동을 준결승에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천하장사에 올라 강호동 라이벌이라고 평가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황대웅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시신은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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