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 개발 맨해튼 맨하탄 프로젝트

핵폭탄 개발 맨해튼 맨하탄 프로젝트

미국이 무시무시한 핵폭탄을 개발하게 된 원인이 된 국가는 독일이다. 히틀러가 핵폭탄을 손에 놓을 수 있다는 소식이 미국과 유럽에 퍼지게 되었다. 1938년 독일에서 우라늄의 원자핵 분열 실험을 성공했으니 히틀러의 손에 핵무기가 들어간다면 끔찍한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위대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을 찾아 당시 미국대통령 루스벨트에게 편지를 쓰게 한다. 새로운 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루스벨트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당시 우수한 과학자들을 모두 불러 모아 핵폭탄 개발을 착수한다.

 

오펜하이머라는 과학자가 맨해튼 프로젝트의 핵심적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어 나갔다. 그렇다면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당시는 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이었으므로 히틀러보다 빨리 핵무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과 물리학자 오펜하이머를 중심으로 많은 천재 과학자들이 맨해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런데 1945년 4월 백악관에서 트루먼 부통령을 급하게 부른다. 트루먼 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해서 루스벨트가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루스벨트에 이어 트루먼 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한다.

 

트루먼은 대통령 취임식 후 맨해튼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이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그 자리에서 처음 듣게 된 트루먼은 그렇게 극비로 진행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극비 중의 극비이므로 최소한의 사람들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트루먼도 모르게 진행된 프로젝트를 대통령이 되어서야 알게 된 것이다.

 

 

심지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도 자신이 국가의 일은 하는데 최종적으로 핵무기를 만든다는 사실을 모르는 참여자도 있었다. 청소하는 사람들도 이 연구소에 들어가면 6개월 후에나 나올 수 있다는 서명을 받고 일하게 할 정도로 철통 보안이 이뤄진 프로젝트였다.

 

연구자들이 연구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핵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핵이라는 말 대신 <더 가제트>라고 용어를 사용했다.

독일보다 미국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히틀러는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어 후방을 안전하게 한 후 프랑스 등 서유럽을 먼저 공격한다. 체코에 풍부한 우라늄 광산도 있으니 독일은 조금만 더 연구하면 핵무기를 먼저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그런데 히틀러가 소련과의 불가침조약을 깨고 소련에 쳐들어간다. 그러니 전선의 이분화가 되어 버렸다.

 

동부전선에서도 싸워야 하고, 서부전선에서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 군수물자 만드는데 힘을 쏟게 된다. 어마어마한 돈과 연구인력이 들어가는 핵무기 개발에 힘을 쏟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핵무기 개발하는데는 당시 20억달러가 필요한데 약 300조원의 돈이다. 이걸 조달할 수 있던 나라는 당시 미국밖에 없었다. 또 극도의 보안이 필요하므로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이 안성맞춤이었다. 드디어 연구를 끝내고 핵실험장소는 평평한 지형이면서 시야가 확보되는 뉴멕시코주 사막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의 핵실험이 진행된다.

 

그렇게 크지 않은 폭탄이었지만 12km상공위에서 어머어마한 폭발력을 보이며 버섯구름을 만들어 냈다. 인류 역사상 핵폭탄 실험이 성공한 것이다. 그날이 바로 1945년 7월 16일 이었다. 그리고 한달 후 이 폭탄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카사키에 투하되어 그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