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떠나는 초급간부들이 많아지는 이유, 초급간부들이 군을 떠나는 이유
- 이모저모
- 2024. 7. 21. 10:52
군대를 떠나는 장교와 부사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병사들에 대해서는 정부와 군의 지속적 노력으로 환경이 개선되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장교와 부사관들의 군대 만족도는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초급 간부인 위관급과 중사 계급에서는 장기 복무를 선택하지 않고, 전역하여 사회로 나오는 간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군대의 허리인 5~10년차 군인들은 열악한 조건, 불투명한 미래, 군 복무의 환경 변화와 개인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군을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초급 간부들이 군대를 떠나는 이유
1. 복무 환경의 변화
- 군 복무의 스트레스: 군대 내에서의 높은 스트레스와 긴 근무 시간은 많은 부사관과 장교들이 군 복무를 지속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전투와 관련된 임무가 많아지면서 정신적, 신체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조직관리의 어려움: 군대 구성원들의 감정을 잘 살펴 역동적인 군대를 만들어야 하지만 신세대 장병들에 대한 감정관리 및 조직관리가 어렵다.
2. 개인적 요인
- 가족과의 시간 부족: 군 복무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이 줄어들면서, 가족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부사관과 장교들이 군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직업적 안정성: 계급 정년이 있어 오래 군무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위관급 정년 43살, 중사 45살, 하사 40살 등 지난 60여년간 계급 정년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퇴역을 해도 군 연금수령이 어렵습니다. 현 체제 하에서는 같이 입대한 동기라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영관급, 준위, 상사까지 진급할 수 있는 군인은 일부입니다. 전역을 해도 군 연금 수령을 할 수 없다면 일찍 군을 떠나는 것이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군을 떠납니다. 특히 군 복무 후 민간 부문에서의 직업적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군 복무 후 더 나은 직업 기회를 찾고자 합니다.
3. 보상과 혜택
- 보상 체계의 변화: 군 복무 중 제공되는 보상과 혜택이 민간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사들은 월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는데 비해 초급간부들은 아주 조금 늘어나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군 복무 후 민간에서의 보상 수준이 높아지면서 군을 떠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복무여건 및 주거문제: 초급 간부들의 주거문제는 심각할 정도로 관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약 13,000여실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있는 관사라 할지라도 노후화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필요합니다. 이런 실정을 감안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관사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군 복무지 변경으로 잦은 이사도 장기 복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4. 사회적 인식 변화
- 군 복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현대 사회에서 군 복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군 복무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줄어들고, 개인의 선택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군 복무 후 민간 진출
군 복무를 마친 후 민간으로 진출하는 부사관과 장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 전문성 활용
- 군에서의 경험: 군 복무 중 쌓은 리더십과 팀워크 경험은 민간 기업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군 출신 인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교육과 훈련
- 군에서 제공하는 교육: 군 복무 중 제공되는 다양한 교육과 훈련은 민간에서의 직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기술 분야에서의 교육은 민간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3. 네트워킹 기회
- 군 내 네트워크: 군 복무 중 형성된 인맥은 민간 진출 시 유용한 자산이 됩니다. 많은 부사관과 장교들이 군 내 인맥을 통해 민간 기업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군대를 떠나는 부사관과 장교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복합적이며, 개인의 선택과 사회적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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