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은퇴 소식과 이다영 근황(샌디에이고 모조 계약)
- 스포츠
- 2024. 7. 18. 00:12
어제 여자배구 국가대표를 지낸 이재영 선수가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팬카페에 올렸습니다. 배구가 너무 재미있었고,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인정하며 배구를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은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을 정정해주지 않았다고 하며 다시 한번 학폭 사실의 일부를 부인하였습니다.
이재영 은퇴 소식에 이어 이다영 선수의 근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다영 선수가 미국 PVF리그 팀인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했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샌디에이고 모조 팀에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에이전시의 발표라면 미국 PVF에 진출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다영 선수의 프로 경력
- 2014년 KOVO 여자 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 배구팀에 지명되었습니다.
- 함께 신인드래프트에 나왔던 쌍둥이 언니 이재영 선수는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였습니다.
-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공격과 세터 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우수한 실력에 팬들이 많았으며, 인기 또한 상당했습니다.
- 2019-2020시즌 이다영 선수는 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했습니다. 이다영 연봉은 3억원, 옵션 1억원, 총 4억원에 계약했습니다. 이때 언니 이재영 연봉은 4억원, 옵션 2억원, 총 6억원에 계약했습니다. 이렇게 이다영은 언니 이재영과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가 함께 뛰니 우승은 당연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에 불거지면서 팀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교 폭력 논란과 해외 진출
-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 대한배구협회는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 제외, 은퇴 후 배구지도자 자격박탈이란 징계를 받았습니다.
- 국내에서 배구선수가 힘들어지자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로 진출하여 선수 생명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다영은 세터로 활약하였으나, 이재영은 무릎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2024.7.16. 현역 은퇴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스 리그 후 이다영은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 등에서 활약하였습니다.
- 프랑스 리그에서 좋은 세터로 활약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 PVF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다영 미국 PVF 리그 진출
- 이번에 미국 PVF 리그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 PVF 리그는 올해 1월 24일 출범해 첫 시즌을 마쳤습니다. 샌디에이고 모조 팀은 리그 3위에 올랐습니다.
- 메이저리그 전설적 투수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이 뛰었던 팀이라고 합니다.
- 윌로우 존슨은 흥국생명의 대체 선수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흥국생명과의 재계약은 실패했습니다.
- 지난 시즌 한국 프로배구에서 활약했던 태국 국가대표 폰푼과의 세터 싸움이 배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배구팬들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를 그리 호의적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학폭 논란 후 그들의 대응이 사람들이 더 비난하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다른 나라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람 이미지를 좋게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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