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위원장 구속으로 인한 경영 위기와 향후 전망
- 이모저모
- 2024. 7. 23. 23:39
카카오, 김범수 위원장 구속으로 인한 경영 위기
카카오는 창립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CA협의체 산하에 ‘경영쇄신위원회’와 준법경영을 지원하는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를 설립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섰지만, 결국 김 위원장의 구속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내부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23일 아침부터 계열사 최고경영진들과 회의를 열어 김 위원장의 공백과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카카오의 수장을 맡고 있는 정 대표는 김 위원장과 함께 CA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어, 당분간은 정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창립자의 구속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각 계열사의 상황을 점검하고 경영 공백을 메우는 정 대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의 경영 여정과 논란
김범수 위원장은 국내 벤처 1세대의 상징으로, ‘혁신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98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한 후 2000년 네이버와 합병해 NHN의 공동대표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2010년 카카오톡을 출시하며 회사를 성장시켰고, 2021년에는 재산이 약 15조 원에 달해 한국의 최고 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는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문어발식 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등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혐의가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우려와 향후 전망
카카오 직원들은 김 위원장의 구속이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구속됨에 따라 카카오는 중요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기존의 질서에 대한 도전과 같은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바닥을 친 주가가 더 하락할까 두렵고, ‘회사가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며 “김 위원장이 구속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카오는 내부 혼란을 최소화하고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정 대표는 김 위원장의 공백을 메우고 카카오의 미래를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견고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결국 카카오는 김 위원장의 구속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영 전략을 재정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나저나 카카오 주가는 도대체 올라갈 기미가 안보이는데, 김범수 위원장까지 구속되었으니 당분간 주식 창을 보는 것이 두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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