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타운 줄거리, 주인공 최정원
- 이모저모
- 2024. 8. 13. 11:20
1. 하데스타운 이야기의 시작
이 이야기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인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내레이터인 헤르메스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운명의 세 여신들이 등장하여 1930년대 대공황을 연상시키는 배경과 혹독한 겨울 날씨에 대해 노래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2. 사랑의 시작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젊은 음악가 오르페우스는 정처 없이 떠도는 여인 에우리디케에게 첫눈에 반해 청혼합니다. 에우리디케는 안정된 삶을 원하지만, 두 사람의 가난이 마음에 걸려 망설입니다. 그러나 오르페우스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가 망가진 세상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함께 노래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합니다. 그들은 서로의 존재가 세상을 힘겹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3. 하데스의 등장
하지만 여름이 채 가기 전에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자신의 지하 세계인 하데스타운으로 데리러 오자, 페르세포네는 불만을 표출합니다. 자유롭고 활기찬 그녀는 하데스타운의 억압적인 현실을 노래하며, 하데스의 무자비한 통치 아래에서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드러냅니다.
하데스는 석탄과 금, 지하의 모든 자원을 지배하며, 그의 통치 아래에서 사람들은 끊임없는 노동에 시달리지만 자아를 잃고 살아갑니다. 에우리디케는 하데스의 부유한 삶에 흥미를 느끼고, 오르페우스는 겨울이 길고 혹독해진 이유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관계가 소원해져 사랑의 노래를 잊었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4. 갈등의 시작
겨울이 깊어지자 에우리디케는 떨어져가는 음식과 장작을 걱정하지만, 오르페우스는 사랑의 노래를 복원하는 데 집착합니다. 한편,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에게 화가 나 그녀를 감사하게 여길 새로운 사람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는 폭풍 속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던 에우리디케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하데스타운으로 함께 가자고 유혹합니다. 에우리디케는 망설이지만, 운명의 여신들이 나타나 사랑보다 생존을 먼저 생각하라고 설득합니다. 결국 생활고에 굴복한 에우리디케는 오르페우스를 뒤로한 채 기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5. 오르페우스의 여정
정신을 차린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찾기 위해 헤매지만, 헤르메스는 그녀가 이미 하데스타운으로 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러나 오르페우스의 간절한 마음을 본 헤르메스는 그에게 하데스의 티켓 없이도 하데스타운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길이 험하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르페우스는 지체 없이 출발합니다. 그는 헤르메스가 알려준 먼 길을 따라 하데스타운에 도착하고,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자 장벽의 벽돌들조차 감동하여 그에게 길을 내어줍니다.
6. 하데스타운의 현실
하데스타운에 도착한 에우리디케는 하데스의 선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가난한 사람과 도시민을 구분하는 장벽이 세워지고, 하데스는 끝없는 노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선전 문구를 외치며 주민들을 통제합니다. 이 장면은 현대 정치인의 유세를 연상시키며, 하데스의 권력과 탐욕을 비판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에우리디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깨닫고, 오르페우스와의 사랑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7. 페르세포네의 고뇌
하데스의 냉혹함에 지친 페르세포네는 술에 의지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녀는 술에 취해 흥을 돋우려 하지만, 하데스타운에 갇힌 자신과 일꾼들의 처지를 비관하며 2막이 시작됩니다. 에우리디케는 하데스와의 계약서에 서명한 후, 이제는 지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아름다운 자연과 오르페우스를 그리워하며 깊은 후회를 느낍니다.
8. 오르페우스의 재회
그때 먼 길을 달려온 오르페우스가 에우리디케를 부르며 두 연인은 마침내 상봉합니다. 오르페우스는 그녀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하지만, 에우리디케와 운명의 여신들은 그녀가 하데스의 계약서에 서명했기에 하데스의 소유가 되었고, 그의 동의 없이는 하데스타운을 떠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하데스는 오르페우스의 존재를 알아차립니다.
9. 하데스와의 대치
오르페우스는 지하세계의 왕인 하데스에게 정면으로 맞서 그의 요구를 전달하지만, 하데스는 그를 무시하고 쫓아내려 합니다. 운명의 여신들은 오르페우스에게 가망이 없는 일은 빨리 포기하라고 조롱합니다. 절망한 오르페우스는 현실에 대한 비관적인 노래를 부르며 세상의 냉정함을 깨닫습니다.
10. 페르세포네의 간청
오르페우스의 슬픈 노래가 하데스타운에 퍼지자,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에게 에우리디케를 놓아달라고 부탁하지만, 하데스는 한 명을 놓아주면 전체 질서가 무너질 것이라며 거절합니다. 하데스의 우려대로, 오르페우스에게 동조하는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고, 그들은 에우리디케가 탈출하면 자신들도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됩니다.
11. 하데스의 조롱
화가 난 하데스는 오르페우스를 조롱하며, 여자를 되찾는 데에는 물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오르페우스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노래 실력을 보여보라고 명령합니다. 처음에는 긴장하지만, 오르페우스는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잊고 있었던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12. 사랑의 회상
오르페우스는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젊은 시절 사랑의 순간을 묘사하며,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을 잃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는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하데스는 마음이 누그러지지만, 여전히 에우리디케를 풀어주는 데에는 주저합니다.
13. 조건의 제시
하데스는 에우리디케를 풀어주면 규칙에 예외가 생길 것이라며, 오르페우스에게 조건을 제시합니다. 그 조건은 그가 지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에우리디케를 보지 못하게 하고, 만약 그녀가 따라오지 않는다고 의심해 뒤를 돌아보면 그녀가 영원히 하데스타운에 갇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14. 의심의 그림자
하데스의 예상대로, 운명의 여신들이 부추기는 의심이 오르페우스의 마음을 조여옵니다. 그는 에우리디케가 자신을 다시 따라올지, 혹은 중간에 포기할지 고민하며 결국 지상으로 나가는 출구 앞에서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에우리디케는 그의 뒤에 있었고, 이로 인해 그녀는 다시 하데스타운으로 떨어져 영원히 그곳에 남게 됩니다.
15. 비극의 결말
헤르메스는 두 연인의 비극이 오래전부터 정해진 결말이라고 말하며, 언젠가는 그 결말이 바뀌기를 희망한다고 전합니다. 그는 다시 부르는 것에 의미가 있음을 상기시키며 극을 마무리합니다.
16. 사랑의 힘
이 이야기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사회적 고난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오르페우스의 음악은 이러한 주제를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결국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하데스타운"은 고전적인 신화를 현대 사회의 문제와 연결하여,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사랑의 힘과 인간의 고난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을 성찰하게 하며, 결국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대 신체검사와 4급 사회복무요원 공익의 대기 문제 (0) | 2024.08.17 |
---|---|
법인택시 기사 완전월급제 시행과 그에 대한 반발 (0) | 2024.08.14 |
하데스타운 최정원이 말한 연습의 중요성 (0) | 2024.08.12 |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한 배터리 실명제 도입한다고... (0) | 2024.08.08 |
주현영, 라디오 '12시엔 주현영' 첫 방송 (0) | 202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