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나무가 관절염 치료에 효과 높아

화살나무가 관절염 치료에 효과 높아

나무가지에 화살처럼 도돌도돌 난 모양때문에 화살나무라고 불리우는 나무가 있습니다. 봄에는 초록색이었다가 가을에는 붉은 잎으로 변해 조경수로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인데 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이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살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잘 자라는 나무인데, 기존 관절염치료제보다 화살나무 추출물이 3배나 높게 관절염 염증 억제 효능이 있다고 해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보다 화살나무추출물이 염증유발인자 억제율이 약 3.2배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염증유발인자 분비 80% 감소

이번 연구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연세대학교 연구진의 실험 결과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활막에 투여했더니 염증 유발인자의 분비가 최대 80%나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뼈와 뼈 사이에 생기는 마찰을 줄이는 것이 활막입니다. 이런 활막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깁니다. 화살나무 추출액이 염증을 줄여준다니 류마티스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쥐실험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쥐에게 화살나무 추출물을 먹였습니다. 그랬더니 2주 뒤 발의 부종이 추출액을 먹이지 않은 쥐보다 부종은 40%, 관절손상은 50% 이상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연구진들은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국제학술지에도 연구결과를 투고한다고 합니다. 우리 직장에 있는 화살나무가 큰 쓸모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류마티스에 좋다고 하니 화살나무가 새롭게 보입니다.

화살나무 효능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좋다고 했는데 예전에는 당뇨병 치료, 기관지 천식 치료, 혈액순환에 좋다고 해서 사용해 왔습니다. 항암에도 좋고, 위장염증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화살나무 복용방법

화살나무 말린 것을 약 15-20g과 물2리터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계속 끓여 물이 진하도록 끓입니다. 진하게 우려냈으면 서서히 식힌 후 냉장보관해서 복용합니다.

열매는 독성식물이 있으니 함부로 먹지 않아야 합니다. 열매는 한약재로 쓰입니다.

화살나무로 담금주를 해서 하루에 조금씩 음용해도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