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 이이 조식의 교육방법과 학문적 사상
- 이모저모
- 2021. 6. 27. 08:52
이황 이이 조식의 교육방법과 학문적 사상
퇴계 이황의 이기이원론과 교육방법
퇴계 이황은 주자의 철학을 계승해 인간과 만물의 근원을 이와 기에서 찾았다. 그리고 이와 기는 확실하게 구분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이 이기이원론이다. 이는 중하고 기는 천하므로 이가 기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성리학적 도덕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경 사상을 강조하였다. 수기가 곧 치인이라고 하며, 수기를 중요시했다. 공부는 유학의 이론서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황은 교육의 방법으로 입지, 거경궁리, 잠심자득, 숙독 등을 주장했다. 입지는 학문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뜻을 세워야 하며 정신적으로 학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학문을 하려는 동기가 명확해야 학문을 이룰 수 있다는 입장이다.
거경궁리의 거경은 정성을 다하여 수양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궁리는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의심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잠심자득이란 마음을 바르게 해서 마음이 고요해지면 이가 저절로 의식 속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숙독은 책을 읽을 때 뜻을 이해하여 완전히 자기 것으로 숙지해야 된다고 말했다.
인간은 각자 개성이 모두 각양각색이므로 개성에 따라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황의 주요 저서는 성학십도, 자성론, 주자서절요, 퇴계집 등이 있다. 그중 성학십도는 선조에게 올린 상소문 책자인데 왕도정치와 도에 관한 내용을 올린 글이다.
후학 양성에도 힘을 써서 도산서원을 세웠고, 예안 향약을 만들어 향촌 사회의 교화에도 노력하였다.
율곡 이이의 이기일원론과 교육방법
율곡 이이는 이기일원론을 주장했다. 이와 기가 서로 떨어진 두 개가 아니라 관계적 측면에서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기는 서로 갈등과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보완적이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 방법으로는 입지, 명지, 역행을 주장했다. 교육의 목적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았다.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따라서 도덕적인 사람으로 양성하는 것이다.
독서의 방법으로는 다독보다는 정독을 강조하여 책을 읽을 때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나갈 수 있으며, 지행합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이의 저서로는 성학집요, 학교모범, 격몽요결 등이 있다. 학창시절 많이 헷갈린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황의 성학십도, 이이의 성학집요이다. 둘 다 선조 임금에게 올린 책으로 객관식 문제에서 이황이 성학십도인지 성학집요인지 잘못 찍어 틀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난 이렇게 외웠다. 이이는 집요하게 십만양병설을 주장하였다. 이렇게 기억하니 집요는 성학집요를 의미하니 헷갈리지 않았다. 이황은 황도복숭아라고 외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 이이의 성학집요만 외우면 당연히 성학십도는 이황이 쓴 것이 되니까 말이다.
남명 조식의 사상과 교육방법
남명 조식은 학문의 실행과 체험을 매우 강조하였다. 그래서 내세운 것이 실천궁행인이다. 실천궁행이란 말로만 하지 않고 직접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의를 강조하고 소학, 대학, 논어를 꾸준하게 공부하라고 말했다.
교육방법으로 자해자득, 박문약례 등을 강조했다. 자해자득이란 글을 읽고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고, 박문약례는 학문을 널리 익히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는 뜻이다.
학문 초심자들은 심성을 곱게 하는 문장을 열심히 익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잃어버린 20년, 일본 경제가 더욱 추락하게 된 원인 4가지 (0) | 2021.08.07 |
---|---|
교사 유튜브 겸직허가 받아야 (0) | 2021.07.25 |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켜 낸 김영환 장군 (0) | 2021.06.24 |
국군포로 장무환 일병 45년만에 귀환 (1) | 2021.06.01 |
박종철 열사의 죽음이 알려지다. (0) | 2021.03.29 |